“처음부터 이런 상황 아니었다…공화당이 예산 삭감 요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국 상하원에서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자 불필요한 위기를 막았다며 환영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에서 “오늘 상하원의 초당적 주류들이 정부를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투표했다”라며 이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의미 없는 고통을 안길 불필요한 위기를 막았다”라고 밝혔다.
미국 상하원은 이날 2024회계연도 예산 처리 시한을 불과 3시간 앞두고 45일간의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예산안 통과로 현역 군인 월급 등이 지불될 수 있다며 “미국 국민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런 공화당의 노력을 “실패했다”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이번 합의에 우크라이나 지원책이 빠졌다며 “우리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제지를 받는 상황을 허용할 수 없다”라고 향후 지원책 추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