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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틀 더 남았다” 추석 연휴 상추객 북적

입력 | 2023-10-01 15:30:00

추석 연휴 나흘 째인 1일, 대전오월드 방문객들이 추석맞이 줄타기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2023.10.1. 뉴스1


추석 연휴 나흘 째인 1일, 오후들어 귀경 행렬과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대전과 충남 주요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를 전후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진 부근과 옥산IC 인근이 정체 중이다. 이날 오전부터 차량이 증가한 경부선은 낮 12시를 전후해 정체 구간이 늘어났다.

충남을 통과하는 서해안선도 당진분기점 부근에서 시작된 정체가 오후에는 서천까지 확대됐다.

논산천안선은 정안IC에서 남천안 IC에 이르는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귀경객들의 발길이 몰린 기차역과 버스터미널도 오후부터 혼잡도가 상승했다.

긴 연휴와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한 나들이객들이 집밖으로 나서면서 국도와 지방도도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었다.

대백제전이 열리고 있는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변은 점심 시간이 지난 이후 방문객들이 늘어났다.

개막 일주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대백제전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이 대백제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충남도제공 뉴스1



금강변을 중심으로 설치된 상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추석을 맞아 열린 전통 민속 예술 공연을 감상했다.

테마파크 ‘대전 오월드’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모여 북적댔다. 방문객들은 추석맞이 외줄타기와 특별 공연 등을 감상하고 놀이기구를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맑은 하늘 아래 산세를 선명하게 드러낸 계룡산과 대둔산 등 도내 유명 산에도 등산객들이 몰려 가을 산행을 즐겼다.

한편, 도로공사는 오후 4시 대전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이동 시간이 약 3시간 8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정체가 조금씩 풀리면서 오후 5시에는 2시간 53분, 오후 6시 2시간 41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