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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정체, 오후 들어 다소 풀려…부산→서울 4시간36분

입력 | 2023-10-02 15:40:00


추석연휴 닷새째를 맞은 2일 오후 경기도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와 수원신갈IC 사이 양구간이 비교적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10.2. 뉴스1

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후 들어 고속도로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되고 있다. 다만 수도권과 남부지방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방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6분 △울산 4시간16분 △대구 3시간36분 △강릉 3시간16분 △양양 2시간3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20분 △광주 3시간42분 △목포 4시간이다.

같은 시간 서울에서 주요 지방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36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서서울 출발)이다.

오전과 비교해 교통정체가 점차 풀리는 모습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17분이 소요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오후 10~11시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4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날 오후 3시반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대전IC~비룡분기점 7㎞, 청주~청주휴게소 15㎞, 양재~반포 7㎞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판교~판교분기점은 사고 여파로 1㎞가량 정체다.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이 막히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인돌휴게소 부근 2㎞, 대명터널~동서천분기점 7㎞, 당진분기점~서해대교 18㎞, 화성휴게소 부근 4㎞, 매송휴게소~용담터널 4㎞,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이 막히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서청주부근 5㎞, 일죽~모가 9㎞, 곤지암분기점~중부1터널 19㎞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월정졸음쉼터~진부2터널 6㎞, 평창~둔내터널 13㎞, 새말부근~새말 5㎞, 여주~이천 12㎞, 이천~호법분기점 2㎞, 덕평~양지터널 10㎞, 동수원~광교터널부근 2㎞, 둔대분기점~반월터널 2㎞ 구간이 막히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