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최근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요즘 나영이네 이모저모고모 신우윗니뽑기, 말벌대소동, 남산산책, 두부참치조림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발가락이 부러졌다. 아들 신우랑 놀다가 신우 발에 제 발이 부딪혔다. 발가락이 불이 난 것처럼 아프더라. ‘좀 많이 아프네. 이상하다’라는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그 다음날에 어마어마하게 멍이 들더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촬영이 끝나고서 갔더니 병원 문이 닫았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갔다”고 했다. “제 엑스레이를 보더니 ‘되게 잘 부러졌다’고 하면서 발가락만 묶어주셨다. 신우도 다리 깁스했었고, 저도 그렇고 액땜인 것 같다. 좋은 일이 일어나려고 하는걸까”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아울러 집 베란다에 나타나 며칠째 꼼짝하지 않는 말벌때문에 119에 신고를 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며칠째 지켜봤는데 전혀 이동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저희 힘으로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주변에서 119 도움을 받으라고 해서 전화했더니 친절하게 조치를 취해주시겠다고 했다. 저 벌을 다 쫓아낼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