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온달문화축제 6일 팡파르 고구려 복식-민속놀이 등 체험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 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펼쳐지는 온달관광지 전경. 단양군 제공
고구려인의 강인한 기상과 온달 장군의 기개를 엿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6∼9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을 바탕으로 고구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온달관광지에서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축하 공연과 ‘군량비를 확보하라’, 각기 선돌 봉치기 민속공연, 온달장군 진혼제, 삼회향 놀이 등이 이어진다.
전통 복장의 선소리꾼과 상여꾼이 재현하는 온달 장군 장례식과 소리꾼의 소리에 발을 맞춰 돌면서 흙과 석회를 다지는 ‘회다지’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고구려 복식 체험, 고구려 대장간 쉼터, 농경문화 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의 행사도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