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우주항공 국제협력 경남대표단’이 4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는 사천시가 후보지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지원하는 한편 도정 핵심 과제인 투자 유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휴 직후 박 지사가 해외 출장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사천시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노하우도 들을 계획이다. 또 1991년 친선 결연을 맺은 메릴랜드주를 찾아 우주항공 분야 우호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미국 최초 우주센터인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각종 정책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대표단은 또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등에서 경남 수산물을 홍보하고 경남 중소기업 미국 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