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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빌보드 200’ 3주 연속 상위권…더로즈 ‘듀얼’ 83위 데뷔

입력 | 2023-10-04 09:29:00

정국 ‘핫100’ 11주 연속 차트인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 외에도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비롯 K팝 그룹들의 미국 빌보드 차트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53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지난 7월14일 발표 이후 ’핫 100‘에 1위(7월 29일 자)로 직행한 이래 11주 째 톱60에 머무르며 장기집권 중이다.

또 ’세븐‘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각각 2위에 랭크돼 발매 두 달이 넘는 시점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정국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는 ’세븐‘에 이은 연타석 홈런이 기대된다. 14일 자 ’핫100‘에서 톱5 진입이 예상된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뷔(V)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6위로 3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 외에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뷔의 ’레이오버‘ 타이틀곡 ’슬로 댄싱(Slow Dancing)‘(29위), 지민의 ’페이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88위), ’레이오버‘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111위)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슬로 댄싱(Slow Dancing)‘ 11위,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55위,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60위, ’레이오버‘ 또 다른 수록곡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 116위 등의 순위로 포진했다.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은 세부 앨범 차트에서도 빛났다. ’톱 앨범 세일즈‘에서 ’레이오버‘가 3위,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37위를 기록했다. ’톱 커런트 앨범‘에서는 ’레이오버‘가 3위, ’잭 인 더 박스‘가 30위를 차지했다. ’월드 앨범‘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프루프(Proof)‘(6위), ’잭 인 더 박스‘(9위), ’페이스(FACE)‘(11위) 등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내 밴드 ’더 로즈(The Rose)‘가 지난달 22일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듀얼(DUAL)‘로 ’빌보드 200‘ 83위에 이름을 올렸다.

’듀얼‘은 ’빌보드 200‘ 차트 외에도 앨범 판매 차트(Album Sales) 5위, 커렌트 앨범 판매 차트(Current Album Sales) 5위, 커렌트 얼터니티브 앨범 차트(Current Alternative Chart) 3위, 커렌트 록 앨범 차트(Current Rock Albums) 2위, 디지털 앨범 차트(Digital Albums) 7위, 인터넷 앨범 차트(Internet Albums) 2위를 기록했다.

또한 더로즈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Emerging Artists) 1위에 등극했고, 아티스트 차트(Artist Chart)에서도 33위에 올랐다. 더로즈엔 방탄소년단 슈가와 작업한 보컬 김우성이 속한 밴드다. 김우성은 슈가의 솔로 앨범 ’디-데이(D-DAY)‘에 실린 곡으로 일본 거장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피아노 소리가 녹아 있는 ’스누즈(Snooze)‘에 목소리를 보탰다.
더로즈는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4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2일까지 18개 도시에서 북미투어 ’던 투 더스크(Dawn to Dusk)‘를 연다.

한편, 이번 주 ’핫100‘ 1위는 미국 래퍼 도자 캣의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가 차지했다. 지난 주 2위로 밀렸다가 정상을 탈환했다. 이 곡은 ’글로벌 2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래퍼 로드 웨이브의 ’노스탤지아(Nostalgia)‘에게 돌아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