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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줏값도 오른다… 오비맥주, 카스·한맥 출고가 평균 6.9% ↑

입력 | 2023-10-04 09:34:00


오비맥주가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고환율 상황 속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 위주의 산업특성상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용압박이 계속 증가해왔지만 전반적인 물가불안 상황을 고려하여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