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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저주토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11월15일 발표

입력 | 2023-10-04 10:40:00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 영문판이 올해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4일 저작권 중개사인 그린북 에이전시에 따르면 ‘저주토끼’(영제: Cursed Bunny)는 최종 후보(숏리스트) 5권 가운데 한 권으로 선정됐다.

‘저주토끼’는 최종 후보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권 작품이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1차 후보(10권) 가운데에서도 아시아권은 정 작가가 유일했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1월15일 발표된다.


미국 아셰트 출판그룹 산하 알곤퀸 출판사에서 출간된 ‘저주토끼’ 영문판 번역은 번역가 안톤 허가 맡았다.

전미도서상은 내셔널 북 재단이 운영하는 미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소설, 논픽션, 시, 번역문학, 청소년문학 등 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앞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과 김보영 작가의 소설집 ‘종의 기원’이 번역 부문 1차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후보에서는 떨어진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