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 ‘원더러스트’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 제공
4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15 4종에 기본 탑재된 최신 운영체제(OS) ‘iOS17’은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개선됐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에서 사진을 공유할 때 개인정보 보호 권한이 강화됐다.
또 앱이 사진 보관함 전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요청할 때, 사용자가 공유할 사진과 동영상 개수도 메시지로 알려준다.
‘민감한 콘텐츠 경고’ 기능도 있다. 성인 사용자가 △메시지 △에어드롭(애플 전용 파일전송 솔루션) △페이스 타임(영상 통화) 비디오 메시지를 쓸 때 신체가 노출된 사진·영상이 공유되면 경고 메시지를 준다.
아이폰에서 사진 공유시 개인정보 보호 권한 강화 (애플 제공)
애플은 개인 데이터 수집을 최소화하고자 가능한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한다. 일명 ‘온디바이스 프로세싱’을 거친다.
‘체크인’ 기능을 써도 ‘온디바이스 프로세싱’이 적용된다. ‘체크인’은 사용자가 친구나 가족에게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사실을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아이폰 ‘민감한 콘텐츠 경고’ 기능 (애플 제공)
‘체크인’을 통해 전송되는 정보는 종단간 암호화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설정한 가족 또는 친구만 접근 가능하다. 애플은 자사는 물론, 제3자도 해당 정보를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보기술(IT) 업계는 아이폰15 흥행의 관건은 빠른 발열논란 해결이라고 본다.
아이폰 ‘체크인’ 기능 (애플 제공)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한국 시장에서 13일 정식 출시된다. 사전 판매 기간은 6일부터 12일까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