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인문대캠퍼스 축제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 관련 공연을 하던 화사. 화사 인스타그램 캡처
대학교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음란하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고발당한 화사에 대해 지난달 26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공연 내용과 과정 등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학인연은 이에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화사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