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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맞은편 앉은 승객에 휴대폰 던져 다치게 한 30대 검거

입력 | 2023-10-04 14:14:00

게티이미지뱅크.


지하철 열차 안에서 맞은 편 승객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다치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폭행치상 혐의로 A 씨(30대·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3일 오후 11시경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행 열차 안에서 맞은 편에 앉아있던 여성 승객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이마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이마 부위가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는 중이다.

역무원들은 다른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용마산역에서 하차시켰고, 이후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지, 범행 동기는 뭔지 등을 조사 중”이라며 “현재 특수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