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의원 "신속히 확충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해야"
전국 203개소 고속도로 휴게소 내 전기차충전기 1015기 중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충전기는 50개소 휴게소 내 166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휴게소별 전기차 충전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 충전소는 50개소 167기로 집계됐다.
전체 1015 기의 전기차충전기 중 약 16%에 해당한다.
맹성규 의원은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 충전기를 신속하게 확충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온전히 보장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 충전기를 현재 12개소 내 41기를 설치 중에 있고 내년에는 53개소 내 199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충전기 설치 뿐 아니라 향후 교통약자들이 고속도로 전기차충전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전기차충전소 구역보다 넓은 진입 면적을 마련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