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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녀 드래곤보트, 200m 입상 좌절…중국이 싹쓸이

입력 | 2023-10-04 14:51:00

북한은 남자 7위·여자 6위 기록




한국 남녀 드래곤보트 대표팀 모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0m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 4일 오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원저우 드래곤보트 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200m 마이너 파이널(7~12위 결정전)에서 최종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52초164를 기록해 12개 팀 중 9위에 그쳤다. 이에 결선이 아닌 순위 결정전인 마이너 파이널에 임했고, 마지막 일정에서 52초832를 작성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51초525를 기록한 북한은 마이너 파이널 1위이자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단일팀이었지만 이번엔 적으로 만났다.

이후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결선)에서는 중국이 48초464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위는 49초171의 대만이, 3위는 49초404의 인도네시아가 가져갔다.

여자 대표팀도 200m 마이너 파이널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홍콩(58초813), 마카오(1분190)를 제치고 57초927로 마이너 파이널은 1위를 기록했으나 최종 순위는 7위였다.

여자 200m 그랜드 파이널 우승도 53초804를 기록한 중국의 몫이었다. 이어 인도네시아(54초464), 태국(55초200)이 그 뒤를 이었다.

남자 대표팀과 다르게 북한 여자대표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고, 56초367로 6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