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아이스크림 페어링 제안 ‘101’ 연상시키는 10월 브랜드데이로 편의점·대형마트 등 채널별 전용 혜택 운영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터키 주요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와일드터키 101데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와일드터키는 국내에서 주력 제품인 ‘와일드터키 101 8년’의 101을 연상시키는 10월 1개월을 브랜드데이로 설정하고 다채로운 이벤트와 소비자 행사를 운영한다. 브랜드 자체적으로는 국내에서 버번 위스키 인지도 제고를 이끈 와일드터키 101 프루프 제품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주요 이벤트로는 전국 125개 바(Bar)에서 각 업장별 101개 한정으로 와일드터키 대표 제품 3종을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과 함께 비교 테이스팅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마트오더와 전국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도 제품 구매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트랜스베버리지는 이번 와일드터키 브랜드 이벤트를 통해 버번 위스키와 아이스크림 페어링을 제시한다. 실제로 버번 위스키 애호가들은 아이스크림을 주요 안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더해져 버번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고 한다. 와일드터키 버번과 페어링되는 아이스크림은 벤앤제리스 초콜릿칩 쿠키도우다.
국내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전 지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주요 제품을 1만100원 특별 할인해 판매하고 10월 중순부터는 GS25와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과 GS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슈퍼마켓(10월 6일부터)에서도 전용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창고형 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와일드터키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곡물로 전통 제조법인 ‘엘리게이터 차르’ 방식으로 버번 위스키를 만든다. 숙성 시간이 짧은 다른 버번과 달리 최소 8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원액을 사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와일드터키 특유의 묵직한 향과 타격감, 부드러운 맛과 목넘김을 구현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터키에 대한 국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0월을 브랜드 기념 월로 설정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위스키 한 잔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