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금1·은2·동5 쾌거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엄청난 성과를 달성한 여자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이 대회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뽐냈다. 전지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무려 21년 만에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영광의 순간이었다.
신유빈은 금메달뿐 아니라 여자 단체전, 여자 단식, 혼합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지난 3일 개인 SNS에 “이번 대회는 행운처럼 찾아온 기회였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내 자신에게 후회 없는 행복한 경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같이 따라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대표팀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라 더욱 뜻깊고 이번 대회에서 얻은 모든 메달이 내게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를 위해 뒤에서 고생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함께라서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됐던 언니, 오빠들까지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대다수의 선수는 중국 란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와 오만에서 개최되는 WTT 컨텐더 무스카트 대회 출전을 위해 귀국을 미뤘다. 대표팀 선수들은 연이은 컨텐더 대회를 마친 뒤인 오는 24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