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2개국 건축사, 인천으로 모인다
아시아 지역 22개국 건축사들이 모이는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Asian Congress of Architects)가 2025년 9월 인천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건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인천시는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1967년 인도 뉴델리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건축사대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건축사협의회 22개 회원국의 건축사 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회다. 회원국 간 건축 문화와 관련 기술 등을 교류하고 우호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통한다.
제21차 대회는 국내외 건축사와 학생 등 약 1만50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년 9월 인천에서 5일간 열릴 예정이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건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대회와 2008년 부산에서 열린 제13차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