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1차전서 1-3으로 져
류현진(36·사진)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일단 빠졌다. 토론토는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서 6연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MLB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안방 팀 미네소타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는 2016년 AL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 패배로 탈락한 뒤 2020년과 2022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모두 2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5연패에 빠져 있었다. 이날 상대였던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 18연패에 빠져 있던 팀이었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토론토의 패배였다. 미네소타는 2004년 AL 디비전시리즈 1차전 이후 19년 만에 가을 잔치 무대에서 승리를 맛봤다.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은 텍사스와 탬파베이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형 너새니얼 로(28)의 소속팀 텍사스가 동생 조시 로(25)의 탬파베이에 4-0으로 승리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