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경기 포천시 고모리저수지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 사고조사 위원회 등 관계당국이 지난 3일 추락한 민간헬기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0.05/뉴스1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저수지에 추락한 민간헬기의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은 잠수부가 물속으로 들어가 헬기 기체에 고무풍선 3개를 매달면 밖에서 고무풍선에 공기를 주입해 헬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상 작업시간은 하루다. 다만 탁한 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민간업체 소속 잠수부들이 기체 확인에 애를 먹고 있다. 이 탓에 작업 속도가 더뎌지고 있어 이날 중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5일 오전 경기 포천시 고모리저수지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 사고조사 위원회 등 관계당국이 지난 3일 추락한 민간헬기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0.05/뉴스1
계획대로 기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배를 이용해 저수지 가장자리까지 200m가량 옮긴 뒤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차에 실을 방침이다.
이후 김포공항에 있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시험분석센터로 이동시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기간은 1년 정도 예상된다.
(포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