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뉴스1 DB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메달 2개(금메달 1개·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배드민턴이 개인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 총 10개팀이 개인전에 나섰는데, 이중 절반이 메달을 예약했다.
순조로운 출발은 안세영부터 시작됐다.
배드민턴은 동메달 결정전이 없기 때문에, 안세영은 일단 이번 대회 2번째 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단체전에서 한국에 29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은 개인전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32강을 23분, 16강을 21분 만에 돌파한 안세영은 8강까지 가볍게 넘으며 우승 문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야마구치 아카네(2위·일본)와 타이쯔잉(4위·대만)이 없는 것도 안세영의 2관왕 가능성을 높인다.
안세영은 6일 오전 중국의 허빙자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올해 허빙자오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김가은의 패배는 아쉽지만 8강에 나선 복식 4팀은 모두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혼합 복식의 서승재-채유정가 대만의 예훙웨이-리자신을 상대로 2-0(23-21 21-10)으로 승리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16강에서 탈락, 노메달에 그쳤던 서승재-채유정은 5년 만에 메달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전날 남자 복식 세계 2위인 중국의 량웨이컹-왕창을 제압한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15위)는 기세를 높여 로척힘-용싱초이(홍콩)까지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배드민턴 복식의 백하나와 이소희/뉴스1
(항저우·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