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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크루즈 EDM 페스티벌 ‘잇츠더쉽’ 한국에서 출항

입력 | 2023-10-06 16:58:00


잇츠더쉽 EDM 페스티벌. 라이브엑트 제공

세계적인 크루즈 EDM 페스티벌 ‘잇츠더쉽(IT’S THE SHIP)’이 내년 5월 한국 최초로 부산-일본 나가사키-부산 일정으로 출항한다.

잇츠더쉽은 2014년부터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현재까지 8항차의 페스티벌을 통해 전세계 88개국 4만 5000명의 쉽메이츠가 참여한 글로벌 해상 EDM 축제다. 옐로클로우(Yellow Claw), 크루웰라(Krewella), 다다라이프(Dada Life), 데쉬베를린(Dash Berlin), 킬더노이즈(Kill The Noise), 하이어브라더스(Higher Brothers), 나이프파티(Knife Party), 쇼텍(Showtek), 비니비치(Vini Vici), 엔드류라엘(Andrew Rayel), 파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 등 450팀 이상의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함께 했다.

론칭 10번째 특별 항차인 이번 잇츠더쉽코리아는 11만 4500t급 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에서 개최된다. 라이브엑트가 주최하고 유나이티드프로듀서스가 총감독을 맡는다.

코스타 세레나는 63빌딩을 눕혀놓은 길이보다 더 긴 전장 292m에 높이가 20층에 달한다. 캐빈 1500실, 수영장 4개, 레스토랑, 바, 클럽, 카지노, 면세점 등을 갖췄으며 승무원 1000명과 승객 38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일반 크루즈와 달리 일렉트로닉뮤직 아티스트 DJ 60여 명이 최신 음악을 플레잉하는 EDM 페스티벌과 여러 선상 게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테마크루즈(Themed Cruise)다.

이정호 라이브엑트 대표는 “월드클래스 테마 크루즈인 잇츠더쉽을 한국에서 론칭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3박 4일 간 해상에서 유니크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