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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태평양 낙원’ 하와이에 1호점 열었다… “2년 내 4개점 추가”

입력 | 2023-10-06 17:28:00


교촌치킨이 하와이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법인 자회사인 교촌 프랜차이즈 LLC가 하와이에 교촌치킨 1호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교촌치킨의 하와이 1호점은 호놀룰루 키아모쿠 거리에 총 23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키아모쿠 거리는 호놀롤루 내에서도 주요 상업지구로 손꼽히는 곳이다. 월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밀집하고 있으며, 와이키키 해변도 인근에 있다.

하와이 1호점은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를 비롯해 하와이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판매한다. 살살 라이스 보울, 갈릭버터볶음밥, 김치볶음밥 등 메뉴를 통해 하와이 현지에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은 향후 2년 내 하와이에서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신성장전략사업부문 혁신리더는 “K푸드의 대표주자인 치킨과 교촌 브랜드를 통해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교촌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