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왼쪽부터), 최미선 임시현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이날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5-3으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2023.10.6. 뉴스1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직까지 금메달이 없는 컴파운드 종목의 아쉬움을 달랬다.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남자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리커브 대표팀은 지금까지 펼쳐진 혼성전, 남녀 단체전까지 3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리커브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냈다. 한국은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총 5개의 금메달 중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만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기대했던 여자 개인전은 동메달에 그쳤고 남자 단체전은 결승전에서 대만에 패배, 금메달을 놓쳤다. 처음으로 실시된 혼성전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제덕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4강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진혁, 김제덕, 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이날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 코어 6-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2023.10.6. 뉴스1
리커브 대표팀의 선전은 컴파운드 대표팀이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더욱 반갑다.
하지만 컴파운드는 이번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에 막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컴파운드는 7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여자 부문 결승전에 오른 소채원(현대모비스)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소채원이 우승하지 못하면 컴파운드는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처음으로 ‘노골드’로 대회를 마치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