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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클라이밍 남자 콤바인서 은메달 획득

입력 | 2023-10-06 22:37:00

이도현이 6일 중국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2023.10.6/뉴스1


이도현(블랙야크)이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남자 결선에서 총점 118.7점을 획득, 187.8점의 소라토 안라쿠(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 클라이밍 대표팀은 남녀 스피드 계주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바 있다.

클라이밍 콤바인은 리드·볼더링 2개 세부 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종목이다. 리드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잡고 6분 이내에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를 살핀다.

이도현(블랙야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리드 결선에서 2위를 차지,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을 1위로 마치고 준결선에서도 2위를 기록했던 이도현은 볼더링에서 64.6점에 그치며 4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어진 리드에서 54.1점을 획득, 총점 118.7점이 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금메달리스트 천종원(노스페이스)은 총점 85.6점으로 4위를 마크, 2개대회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