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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과의 여자 축구 결승서 1-4 완패 ‘銀’…3위는 중국

입력 | 2023-10-06 23:03:00


북한이 일본에 패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은메달을 수확했다.

북한은 6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일본과의 결승에서 1-4로 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일본은 여자 축구 2연패를 달성했다. 2010 광저우 대회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반면 2006 도하, 2014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북한은 일본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을 4-1로 꺾은 바 있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일본은 전반 10분 요시노 나가시마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북한도 전반 38분 김경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북한은 후반 들어 일본의 공세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일본은 후반 21분 하루카 오사와가 2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3분 뒤 모모코 다니가와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일본은 후반 27분 레미나 치바가 4번째 득점까지 뽑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7-0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