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력적인 정책을 “시한폭탄”이라고 맹비난하면서 현재 양측간에 치명적인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아불 게이트 사무총장은 이날 아랍연맹을 통해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폭력적이고 극단주의적인 정책은 가까운 미래에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한 심각한 기회를 빼앗는 시한폭탄이다”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최소 232명이 사망하고 최소 17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하마스는 또한 이스라엘측이 확인한 바와 같이 일부 이스라엘 장교와 군인들을 인질로 잡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이스라엘이 “전쟁상태에 있다”고 발표한 반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 군대와 정착민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를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