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우영이 4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4 뉴스1
한국 아시안게임축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자, 정우영의 소속 팀 VfB 슈투트가르트(독일)도 함께 환호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이겼다.
이로써 득점왕(8골) 정우영을 포함한 한국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정상 타이틀과 함께 병역 면제 혜택도 받게 됐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의 남자들은 군복무를 피할 수 없다. 그건 정우영과 같은 운동선수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다행히 정우영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복무 기간을 1년6개월에서 3주로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독일)로부터 정우영을 영입하면서 정우영이 군 면제 혜택을 받으면 100만유로(약 14억원)의 추가 금액을 프라이부르크에 지불하는 조항에 합의했다.
하지만 추가 금액을 내더라도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을 군 복무 제약 없이 활용하는 더 큰 이익을 보게 됐다. 정우영은 2026년까지 슈투트가르트와 계약돼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