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들고 부산국제영화제 찾아 “韓, 두려움 없이 영화 만드는 게 강점 젊은 감독들 약진, 흥미롭게 지켜봐”
“한국은 10년 전부터 전 세계에서 영화 업계가 가장 살아 있는 곳이죠. 예전에 프랑스가 영화계에서 하던 역할을 이젠 한국이 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 영화가 매년 더 힘을 받고 위로 올라가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특히 젊은 감독들이 약진하는 한국 영화계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영화가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은 두려움 없이 영화를 만든다. 그게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영화는 BIFF 오픈 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됐다. 베송 감독은 “영화가 끝나고 20분 정도 지난 후에도 1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움직이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기뻤다.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