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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로의 여행, 강동구에서 떠나요!

입력 | 2023-10-10 03:00:00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
13일(금)∼15일(일) 암사동 유적 일대
각종 체험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지난해 열린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강동구 제공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13일(금)∼15일(일)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강동구 올림픽로 875)에서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996년 첫 개최 후 올해 28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서울시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하는 축제다.

축제의 주제는 ‘선사:하다’. ‘축제를 선물하다’는 뜻과 선사시대의 ‘선사’를 내포한 중의적 의미다. 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통해 구민들에게 축제의 감동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인순이, 부활 등 유명 가수 공연도
13일 개막식에는 △국민 가수 인순이 △3인조 남성 보컬그룹 V.O.S △걸그룹 시그니처 등이 축하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0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재연 △눈길을 사로잡는 서커스 공연 등 거리예술공연 △강동선사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15일 오후 8시부터는 △록밴드 부활 △보컬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 △댄스 트로트 가수 서지오가 출연하는 폐막 축하공연과 함께 불꽃쇼가 열린다.



6000년 전 역사 속으로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인 ‘선사 스캐빈저 헌트’는 큰 기대를 모은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미션 지도를 보고 유적지 경내에 남겨진 선사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으로, 아이 동반 가족들에게 흥미로운 모험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선사 사일런트 요가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원시인 식사법 등 다채로운 이색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행사장 경내 한편에 물, 불, 흙, 바람을 주제로 조성된 ‘빛톤치드 파크’에선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해 긴 시간 머물며 축제의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선선한 가을, 역사적 가치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강동선사문화축제에 방문해 6000년 전 선사시대로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