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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소통철학’ 이어나갈 것”

입력 | 2023-10-09 11:19:00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등 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3.10.6. 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민주당은 백성을 사랑했던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소통 철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577돌을 맞이하는 한글날. 자주·애민·실용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뜻을 다시 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글은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 중 거의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만든 시기, 만든 원리가 명확한 문자”라며 “세계의 언어학자들도 인정하는 뛰어난 언어이며 남녀노소 차별 없이 누구나 익히기 쉬운 평등글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유네스코(UNESCO)는 해마다 세계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대한 한글도 일제 강점기 한글 말살 정책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며 “이렇게 한글은 길고 긴 역사의 파고 앞, 위기의 순간마다 우리를 하나로 연결해줬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말과 글은 곧 정체성”이라며 “바르고 품격 있는 언어, 국민을 사랑하는 민생 정치로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