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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에 국민안전·경제 여파 긴급 점검

입력 | 2023-10-09 15:11:00

안보실, 중동 지역 정세 추이 주시 중
교민 570명·관광객 360명…피해 없어
현지진출기업 다수…유가 3%대 ·급등




대통령실은 9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대해 우리 국민 안전과 향후 경제적 여파를 점검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스라엘 공습 관련 현지 교민·관광객 안전과 국제유가 급등 추이 등 경제적 여파를 긴급히 보고받고 점검 중이다.

대통령실은 또 이번 사태가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관계 정상화 국면 등 지역 정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처인 외교부는 전날(8일) 오전 11시 기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장기 체류 중인 국민은 총 570여명, 관광객은 약 360여명이다.

또 이스라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가 곧바로 관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8일 밤 배럴당 85달러를 넘겨 전일 대비 3%,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87달러 선으로 3% 가량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