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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TV OS, 업그레이드하세요”

입력 | 2023-10-10 03:00:00

2022년형 본격 서비스… 대상 확대




LG전자는 스마트TV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가 스마트TV OS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TV OS인 ‘webOS’를 적용한 2022년형 올레드 TV를 시작으로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 및 제품군, 지역 등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TV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webOS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2년형 TV여도 올해 처음 선보인 퀵카드(Quick Card)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퀵카드는 TV 홈 화면이 마치 모바일 화면처럼 음악, 게임, 스포츠 등 카테고리별로 구분돼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강화된 보안 기술과 최적화된 OS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TV 시청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신 webOS로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TV는 맞춤형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 화면이 아닌 webOS 홈 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또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상무)은 “webOS의 혁신을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 및 보안을 높이고 고객들이 LG TV를 사용하는 내내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