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한글날 연휴 박스오피스 정상 올라
영화 ‘30일’이 개봉 후 첫 번째 주말이었던 한글날 연휴에 50만명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은 개봉 2주차 주말 관객을 20만명도 채우지 못하며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30일’은 6~9일 49만7676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7만4322명이다. 강하늘·정소민이 주연한 ‘30일’은 한 때 사랑했지만 이제는 원수 같은 사이가 돼 이혼하기로 한 정열과 나라가 이혼을 30일 앞두고 교통 사고를 당해 동시에 기억을 잃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강하늘이 정열을, 정소민이 나라를 연기했다. 연출은 ‘기방도령’(2019) ‘위대한 소원’(2016) 등을 만든 남대중 감독이 맡았다.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은 같은 기간 18만9223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174만9637명이다. 배우 강동원이 주연한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약 25만명을 남겨뒀지만, 현재 평일 관객수가 2만명대로 하락해서 넘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