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뉴로캐드’ 선별 급여-비급여로 시장 진입 응급 현장서 즉각적으로 사용 가능
코어라인소프트의 뇌출혈 뇌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이뷰 뉴로캐드’가 혁신 의료 기술로 선정됐다. 코어라인소프트 제공
코어라인소프트는 뇌출혈 뇌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이뷰 뉴로캐드’가 혁신 의료 기술로 선정됐다고 지난 9월 20일 밝혔다. 이로써 에이뷰 뉴로캐드는 선별 급여 혹은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3월 식품의약안전처의 혁신 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완료하며 기술 혁신성과 신규 시장 창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고시에 따라 유효성 등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우선 활용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최대 3년간 건강보험에 임시 등재하게 됐으며 이후 의료 기술 평가 등을 거쳐 정식 등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뇌출혈 뇌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환자 CT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한된 시간 내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뇌출혈에서 출혈량이 실제 환자의 예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보고는 많지만 응급실에서는 측정의 어려움과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실제로 잘 이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뷰 뉴로캐드를 활용해 출혈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에 기반한 중증도 분류를 조기에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투약과 수술과 같은 처치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병원 시스템과 연동으로 원내 알림 메시지 전송도 가능해 의료진의 선제 대응과 빠른 의사소통도 할 수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비급여 적용 임상 진입으로 뉴로캐드 영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존 제품 도입 기관을 포함해 야간 응급실과 전문 인력이 부재한 병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범위를 넓히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이사는 “뉴로캐드의 보급은 응급을 요하는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기존에 코어라인소프트가 보유한 다양한 판독 보조 솔루션 외에도 뉴로캐드와 같이 임상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사용되는 응급 질환의 AI 진단 솔루션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