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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이승기♥이다인 19금 주례 해명…“결혼은 성(性) 결합, 적극 사랑하라고”

입력 | 2023-10-10 18:01:00

(‘회장님네 사람들’ 갈무리)


배우 이순재가 이승기, 이다인 결혼 당시 화제를 모은 ‘19금 주례사’에 담긴 의미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역 이순재, 정준하, 박해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준하는 “제가 마흔두 살, 늦은 나이에 결혼했다”며 “(결혼식) 주례로 떠오른 분이 이순재 선생님이었다. ‘하이킥’ 출연할 때부터 이순재 선생님께 무조건 주례를 맡기려고 했다. 그때 사귀는 여자도 없는데 (이순재에게) 주례부터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순재는 정준하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줬다고 한다.

(‘회장님네 사람들’ 갈무리)

제작진은 매번 화제가 되는 이순재의 주례사를 언급하며 “19금 주례사로 유명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순재는 “그게 그런 뜻은 아니고 노골적으로 하진 않는다”며 “결혼의 전제조건은 성(性)의 결합이다. 그게 기본이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사랑하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듣던 박혜미는 “정확한 말씀”이라고 호응하며 웃었다.

이순재는 “그것도 젊었을 때 얘기지, 나이 들면 슬슬 자존심 생겨서 서로 (사랑을) 안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 4월 이승기, 이다인 결혼식에서 즉석 주례를 맡았다. 당시 이순재가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 적극적으로 살아라. 두 사람 같은 목표를 향해서 힘차게 행진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