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첫해인 2019년 5할 승률 달성에 4년 연속 PS 진출 "홈 팬들에 사랑 받고, 강팀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11일 이강철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계약기간 3년(2024~2026년),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
이 감독은 2019시즌 처음 KT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 팀(One team)’ 문화를 정착시켜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단기간에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2022시즌과 2023시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구단은 “KT 선수단은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면서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2019시즌부터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재계약을 해준 구단과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선수단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