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의날 맞아 16일부터 행사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국산 보리로 만든 충북 음성군 생극양조의 유기농 맥주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이달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앞두고 지역 특산물이나 이를 원료로 만든 특별한 먹거리 판매에 나선다.
12일 롯데백화점은 충북 음성군의 지역 맥주 업체 생극양조의 UF(울트라프레시)비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백화점에서 처음 판매되는 이 맥주는 충북 음성군 청년 농업인이 직접 키운 보리를 사용해 현지 양조장에서 만든 것이다. 농촌진흥청 및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흑호, 강맥 등 국내 보리 품종을 개량한 신품종을 사용한다. 보리 재배에서부터 맥아 생산, 맥주 제조까지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유기농 맥주로 인증받았다.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본점, 잠실점, 강남점, 동탄점, 부산본점 등 총 5개 점포에서 생극양조의 ‘유기농 싱글몰트 라거’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강원 화천군 ‘씨 없는 파프리카’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세계 식량의 날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속 가능한 식량 공급, 기아 문제 등 식량으로 비롯되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국산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