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의 한 휴양림 인근 연못에 수일 동안 빠져있던 승합차 안에서 5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전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3분경 화순군 이서면의 한 연못 안에서 카니발 차량이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중 수색 결과 차 안에서는 운전자 A 씨(59)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차량이 지난 9일 수심 3m 깊이의 연못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후 목격자가 없어 며칠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