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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인근 연못에 빠진 승합차 5일만에 발견…50대 운전자 숨져

입력 | 2023-10-14 14:04:00


전남 화순군의 한 휴양림 인근 연못에 수일 동안 빠져있던 승합차 안에서 5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전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3분경 화순군 이서면의 한 연못 안에서 카니발 차량이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중 수색 결과 차 안에서는 운전자 A 씨(59)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블랙박스 등을 감식한 결과, 이 차량은 5일 전 연못에 빠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 차량이 지난 9일 수심 3m 깊이의 연못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후 목격자가 없어 며칠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