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 발생한 무력 충돌로 사망자 수가 합계 40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에 따른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2670명으로 집계됐고, 부상자 수는 9600명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탈 하인리히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서 최소 14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양측의 공식 집계를 합산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 분쟁 이후 발생한 사망자 수는 4070명이다.
앞서 유대교 안식일이자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50주년 다음 날인 7일 이스라엘은 전례 없는 규모의 공격을 받았고, 이에 분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지상전을 예고하며 110만 명에 달하는 가자 북부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할 것을 명령, 민간인 대피가 확인되면 군사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