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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시티 군사작전 시작점…하마스 사령관 적극 추격”

입력 | 2023-10-16 10:46:00

“가자시티 민간인 체류 안전하지 않아…하마스가 대피 막아”




이스라엘 군 당국이 가자 지구 최다 인구 밀집 지역인 가자 시티에서 하마스 사령관 추적을 위한 집중적인 군사 작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너선 콘리커스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한 특별 Q&A 세션에서 “우리는 가자 시티에서 집중적인 군사 작전의 시작점에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에 보복 공습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가자 인근에 지상군을 비롯한 각종 전투 자산을 집결, 지상전도 예고했다.

콘리커스 대변인은 “민간인은 그곳(가자 시티)에 머무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은 이미 가자 시티에 거주하는 민간인을 상대로 와디 가자 남부로의 대피를 권한 상황이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자 지구 인근에 집결된 이스라엘 예비군 병력은 36만 명에 이른다. 지난주 30만 명 수준에서 더 늘어난 수치다.

그는 “가자의 민간인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군사 작전은 하마스의 군사 역량에 초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마스는 민간인이 북부 가자를 떠나는 일을 어렵게 하고 있다”라고 했다.

지금까지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과 관련해서는 “좋은 진전이 있다”라며 “몇몇 하마스 고위 인사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 사령관들을 활발하게 추격 중”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