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전 세계 ‘26세’ 축구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선수들을 나이별로 구분해 각 나이별 최고의 선수를 꼽았는데, 이 중 26세 부문에선 김민재를 최고로 선정했다.
ESPN은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슈팅, 패스, 골 등의 기록은 물론 그라운드 안에서 미치는 모든 영향력까지 통합적으로 포함해 점수를 매겼고 이를 바탕으로 매긴 순위”라고 설명했다.
ESPN은 “까다로운 과정이었지만 김민재를 최고로 꼽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면서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에 온 지 두 시즌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가 팀 승리에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앞으로 5년 안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칭찬했다.
한편 김민재와 함께 각 나이별 1위로 이름을 올린 이들은 모두 최고의 스타들이었다.
20세에선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23세에선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0세에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36세에선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각각 최고로 선정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