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역대 전적서 밀려 한국 대승 가능성
클린스만호가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외신은 한국의 5-0 대승을 예상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0 승리, 지난 2월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베트남전은 오는 11월부터 시작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대비하는 마지막 친선 경기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FIFA 랭킹 95위로, 26위인 한국보다 한참 뒤쳐진다. 역대 전적에서도 24전 17승5무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선다.
일반적이라면 플랜B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3연승에 마지막 시험대라는 점을 고려해 최정예로 선발 명단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대승이 유력하다.
해외 언론도 궤를 같이 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몰’은 16일(한국시간)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예상 기사를 통해 한국의 5-0 대승을 점쳤다.
아프리카 복병으로 평가받는 튀니지도 4-0으로 대파한 클린스만호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스포츠 몰’의 예상처럼 베트남전 역시 크게 이길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