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경 작가의 작품 ‘윈도 시너리11’(2023년). 사진: 극동갤러리 제공
먹빛으로 그려진 그림 속 기둥처럼 뻗어 오른 나무는 오랜 세월을 이겨낸 강인함을, 사방에 흐트러진 풀은 생의 기운을 의미한다. 때로 나무와 풀이 실내로 들어와 초현실적 풍경을 만들기도 한다. 보통 먹그림은 종이를 흔히 사용하는데 캔버스를 이용한 작품도 볼 수 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윤영경 작가의 작품 ‘윈도 시너리11’(2023년). 사진: 극동갤러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