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서울 케이스포돔 등 4개 지역
‘가왕(歌王)’ 조용필(73)이 데뷔 55주년을 연말 4개 지역 전국 투어로 마감한다.
16일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 등 티켓 예매사이트 등에 따르면, 조용필은 12월 9~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투어 콘서트(Tour Concert)’를 펼친다.
이 서울 공연을 전후로 같은 달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16일 대구 엑스코 서관, 2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공연을 연다.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스타덤에 올랐다.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으로 국내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가왕’ 자리에 올랐다. 팝 발라드부터 트로트, 민요,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왔다.
현재 정규 20집을 준비 중이다. 앞서 정규 20집 리드 싱글 ‘로드 투 트웬티(20)-프렐류드’ 1·2를 발매했다. 두 싱글에 실린 ‘세렝게티처럼’ ‘찰나’ ‘’필링 오브 유‘ 등으로 여전히 젊은 감각을 증명했다. 2013년 정규 19집 ’헬로(Hello)‘ 이후 약 9년 만의 신곡이었다.
특히 조용필은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평소 골프 등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제작도 추진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