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두 번째…"비공개 일대일 대화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8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푸틴 대통령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 부대행사로 시 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몇 시간 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정상회담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 예정돼 있다고 했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를 포함해 외무장관, 재무장관, 경제개발부 장관 등과 함께 주요 기업인도 포함됐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제3차 일대일로 국제 포럼 틀 내에서 양국 정상 간 협상이 열릴 것이라는 점이 특히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중러 정상회담으로, 양국 정상은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