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보청기 전문 센터 하나히어링
난청 인구가 증가하면서 보청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소비자는 여러 잘못된 정보에 휩싸이기 쉽고 이는 자칫 잘못된 소비로 이어진다. 귀는 매우 예민한 기관으로 보청기를 잘못 구매하면 청력이 되레 손실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청기 구매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난청, 보청기 전문 센터 ‘하나히어링’ 강동훈 대표와 함께 똑똑하게 보청기 구매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왜 보청기 전문 센터여야 하나?
“보청기는 전문가의 역량에 의해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보청기로 듣는 소리는 피아노와 같다. 제아무리 좋은 품질의 피아노라 하더라도 연주 실력에 따라 그 소리가 아름다운 음악이 될 수도, 시끄러운 소음이 될 수도 있다. 먼저 보청기 착용 전 정확한 청력검사가 이뤄져야 하고 착용자의 다양한 환경, 귀 모양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개인의 감도에 따른 주파수 피팅(소리 조절)이 이뤄져야 보청기로 듣는 소리가 만족스럽다. 따라서 난청과 보청기에 대한 이해가 높은 청능사와 같은 전문가가 필수적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양질의 보청기 부품은 대부분 유럽과 미국에서 수입된다. 미국의 스타키, 독일의 시그니아(구 지멘스), 덴마크의 오티콘과 벨톤, 스위스의 포낙이 대표적이다. 특정 브랜드만 파는 대리점은 개개인에게 맞는 음색이나 보청 기능을 찾아주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다양한 보청기 브랜드를 취급해 소비자가 직접 소리를 들어보고 선택할 수 있는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후 관리가 잘 보장되는가?
“보청기 판매자는 사용자에게 주기적인 청력검사를 제공해 사용자의 달라지는 청력을 추적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이 때문에 소비자는 구매 전 판매자가 이러한 사후 관리를 어떻게 수행하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왜 정찰제 가격으로 판매하는가?
“많은 보청기 판매점이 높은 소비자 가격표를 써 놓고 불투명한 할인율로 고객마다 다른 가격에 판매한다. 하나히어링은 거품 없는 정찰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최대 5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선뵀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 위치한 강남본점을 비롯해 고양덕양센터, 성동센터, 동작센터, 광진센터, 송파센터, 은평센터, 강북센터, 광명센터, 의정부센터, 청주센터까지 전국 11개 네트워크가 활발히 운영 중이다.”
유지영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