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생태공원 내 갈대밭에서 산책하던 60대 남성이 전신마비 증상으로 쓰러졌다가 ‘보이는 112’ 시스템을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1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1분께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내 갈대밭에서 산책 중이던 A(60대)씨가 전신마비 증상으로 쓰러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보호자 B(50대)씨는 급히 112에 전화했지만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순찰차를 타고 출동한 경찰은 도착한 지 10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의 전신을 마사지하며 응급 조치한 후 소방에 인계했다.
구조된 A씨는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보이는 112는 신고자 휴대전화를 활용해 영상과 음성, 문자, 위치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