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관에 들어선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 스포츠·아웃도어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 7월 전문관을 새 단장한 이후 약 100일간(7월7일~10월16일) 59.4% 상승했다. 이 기간 방문객도 1.6배 늘었다.
신세계는 아웃도어 의류와 일상복을 조합하는 ‘고프코어 룩’, 운동을 위해 휴가를 떠나는 ‘스포츠케이션’ 등 젊은층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넘게 뛰었고, 20~30대도 전체 평균보다 2배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는 캠핑과 단풍산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할인전을 마련하면서 훈풍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는 급변하는 트렌드와 계절에 맞춰 발 빠르게 스포츠·아웃도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선선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이번 SSG 스포츠 페어에서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