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파업 6일차 출정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0.16/뉴스1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금 인상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에 합의했다. 특히 서울대 어린이병원 병상을 축소하지 않고 유지하며, 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에 총 34명의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하겠다”라며 “노사 상생에 협력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