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아르헨티나, 페루 꺾고 4연승 선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간판 공격수인 네이마르(알힐랄)가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우루과이에 완패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졌다.
지난 13일 약체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긴 브라질은 우루과이에 패하며 10월에 열린 남미 예선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8골, 브라질은 7골을 기록 중이다.
월드컵 남미 예선은 10개 나라가 홈 앤드 어웨이로 총 18경기씩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6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브라질은 전반 42분 우루과이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리버풀)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설상가상 전반 막판에는 네이마르가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팀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이날 페루를 2-0으로 이겼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A매치 105, 106호골이다.
남미 예선 4전 전승을 달린 아르헨티나는 선두(승점 12)를 유지했다. 페루는 9위(승점 1)에 그쳤다.
베네수엘라는 칠레를 3-0으로 완파하고 남미 예선 4위(승점 7·골득실 +3·5득점)에 올랐다.
[서울=뉴시스]